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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지도 3주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신학기여서 얼떨떨 하면서도 제자리를 찾아 가는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계신 한국에서는 한가위 명절이라 떠들썩하겠지만 저희학생들은 이제 차분한 마음으로 10개월의 여정을 시작하였답니다. 명절이라 다른때와 달리 아이들의 빈자리가 더욱 허전해 보일때입니다. 하지만 자녀들은 자기들의 본분을 다하기 위하여 멀리 타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 차례와 성묘 그리고 고모,이모, 삼촌이 주는 용돈이 아쉽기는 하겠지만 참고 감수하면서 이제 새로 사귄 백인 친구들과 어울리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없는 집이시겠지만 올해도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번